081129 소백산
근 두달여 만의 산행 밤길을 내달려 새벽 2시경 도착해 잠을 자는둥 마는둥,, 이제 익숙해 졌나보다 하는 생각이 무색할 정도로,, 아침일찍 일어나 숙소 앞에서 한참을 궁상 떻었으니,, 가까운곳의 어둠도 금새 걷히겠지,,, 산행 시작후 얼마가지 않아 보인 희방폭포 고드름도 보이고,, 물줄기도 힘이 없고,, 머지않아 폭포는 잠깐 시간을 멈추겠지,, 지금쯤 저 눈 녹아내렸을려나,, 무엇이 다르기에,, 이산은 나무 보듬기를 거부해 허허 벌판에다. 얼굴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매서운 바람을 선사하더군 무언가에 익숙해지는것에 익숙치 않아 매번 산행마다 한가지씩 빼먹는데,, 요번엔 산추위를 얕잡아 보고 마스크며 장갑이며 준비를 안한 대가를 톡톡히 치루었지. 하지만 원없이 찬바람 온몸으로 맞아 더할나위 없이 좋았으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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